초·중·고생, 주당 7.3시간 사교육 받는다…선호 직장 1위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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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8명은 주당 평균 7.3시간의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평균 사교육 시간은 7.3시간이었다.
지난해 13세~24세 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29.5%)이었다.
13세~19세 청소년으로 좁혀보면, 이들의 대기업 선호도는 31.8%로 더욱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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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영어·국어순…예체능 사교육도 1.1%p 늘어
대학교 진학률은 72.8%…대졸 후 취업률 69.6%
청소년 선호 1위 직장은 대기업…국가기관 인기↓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8명은 주당 평균 7.3시간의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청소년통계'를 29일 발표했다.
2023년 초·중·고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78.5%였다. 전년(2022년) 대비 0.2%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0.8%p, 0.4%p 증가했으나 중학생은 0.8%p 감소했다.
주당 평균 사교육 시간은 7.3시간이었다. 2022년과 비교해 0.1시간 증가했고, 중학교를 제외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각각 0.1시간씩 증가했다.
과목별 사교육 참여율은 일반교과가 62.9%였다. 세부 과목별로 살펴보면 수학이 52.5%로 가장 높았고, 영어(51.5%), 국어(25.6%), 사회·과학(14.2%) 순이었다.
예체능·취미·교양 과목을 사교육 받고 있다는 응답은 46.4%였다.
전년도 통계와 비교할 때 일반교과는 0.3%p 감소했지만, 예체능·취미·교양은 1.1%p 증가했다.
2023년 기준 고등학교 졸업생 중 72.8%가 대학교 등 국내·외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률은 전년 대비 0.5%p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자(76.0%)가 남자(69.8%)보다 대학 진학률이 높았다.
2022년 기준 대학교 졸업 후 취업률은 69.6%로, 전년(2021년) 대비 1.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은 전문대학(72.9%)이 일반대학(66.3%)보다 높았다.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률은 직업계고가 55.7%, 비직업계고가 6.6%였다. 전년 대비 각각 2.1%p, 1.4%p 감소했다.
지난해 13세~24세 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29.5%)이었다. 국가기관(17.9%), 공기업(16.1%), 자영업(12.7%)이 뒤를 이었다.
2021년 조사 때와 비교하면 국가기관, 공기업,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감소했으나 대기업, 전문직, 자영업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했다.
13세~19세 청소년으로 좁혀보면, 이들의 대기업 선호도는 31.8%로 더욱 높았다. 국가기관(17.8%), 공기업(12.8%)이 뒤를 이었다.
20~24세에서도 대기업 선호도가 26.9%로 가장 높았다. 다만 공기업(19.8%), 국가기관(17.9%)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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