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 모인 규제자유특구 총괄기관…"특구 활성화 위해 협업 강화"

전국 총괄주관기관 협의회 개최…특구 활성화 방향 모색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규제자유특구 총괄주관기관이 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산업 간, 지자체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전국 14개 시도별 규제자유특구 총괄주관기관과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총괄주관기관은 테크노파크나 연구기관 등 특구 사업의 관리와 운영, 사업화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협의회는 규제자유특구 총괄주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특구가 지역 혁신 생태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협의회에서는 산업·지역 정책과의 연계 강화, 초광역지자체 단위의 협업을 통한 특구 조성 등 전략·연결성에 기반한 특구 방향성과 함께 기획·선정 프로세스 개선, 특구 간 네트워크 활성화, 규제 개선 이행력 확보를 위한 제도 정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총괄주관기관들은 "그간 특구 운영·관리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특구가 보다 선진화된 규제 샌드박스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협의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중기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의 혁신 자원과 역량이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구가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