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 희귀의약품 '플루빅토주' 허가

여태경 기자 2024. 5. 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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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노바티스가 수입하는 전립선암 치료 희귀의약품 '플루빅토주'(성분명 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를 29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플루빅토주는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177Lu)이 전립선암에 많이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결합함으로써 전립선암 세포에 치료용 방사선을 전달,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사성 치료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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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청사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노바티스가 수입하는 전립선암 치료 희귀의약품 '플루빅토주'(성분명 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를 29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플루빅토주는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177Lu)이 전립선암에 많이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결합함으로써 전립선암 세포에 치료용 방사선을 전달,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사성 치료제이다. PSMA(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는 전립선 세포 표면에 주로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이 약은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 치료와 탁산(Taxane) 계열 항암제 치료(화학요법)를 받았던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 플루빅토주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6호로 지정하고 신속 심사해 허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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