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대체자는 김민재 옛동료…“PSG의 관심과 제안받았다” 인정

김민철 2024. 5. 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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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의 선택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 나폴리)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흐비차의 에이전트 마무카 유겔리는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사실이 아니지만 PSG의 관심과 제안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올여름 흐비차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8천만 유로(약 1,184억 원)를 나폴리에 제안했다.

음바페의 대체자로 흐비차의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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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선택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 나폴리)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흐비차의 에이전트 마무카 유겔리는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사실이 아니지만 PSG의 관심과 제안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흐비차는 유럽 정상급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레프트윙으로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폭발적인 스피드가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흐비차는 지난 시즌 모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 17도움을 몰아쳤다. 김민재,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 우승 주역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졌다. 팀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 11골 9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활약은 PSG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올여름 흐비차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8천만 유로(약 1,184억 원)를 나폴리에 제안했다.

킬리앙 음바페(25)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으로 해석된다. 음바페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직접 이적 가능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시즌이 PSG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다.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된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 그의 영입을 통해 갈락티코 3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언급됐다.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과 연봉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의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음바페의 대체자로 흐비차의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흐비차의 에이전트 주겔리는 “흐비차의 거취는 나폴리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달려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흐비차는 현재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있다. 조지아의 첫 메이저 대회 진출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원한다. 그 어떤 일로도 주위가 산만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유로 이후 거취를 결정할 것임을 암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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