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정혜사 혜림암 목조보살좌상, 충남 문화유산자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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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은 '정혜사 혜림암 목조보살좌상'이 역사성과 희소성을 인정받아 충남 문화 유산자료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양 정혜사 혜림암 목조보살좌상은 제작 시기가 조선 후기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혜림암 목조보살좌상의 복장 조사가 이뤄진다면 정확한 조성연대와 제작자가 확인돼 조선 후기 보살상 연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불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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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정혜사 혜림암 목조보살좌상’이 역사성과 희소성을 인정받아 충남 문화 유산자료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양 정혜사 혜림암 목조보살좌상은 제작 시기가 조선 후기로 추정된다. 전체 높이 42.5㎝, 상(像) 높이 38㎝, 무릎 폭 22.5㎝) 크기의 소형 보살상이다.
특히 불교회화에서만 보이던 수인(手印)의 모습이 불상으로 구현된 독특한 사례로 희소성을 인정받았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얼굴형에 이목구비는 평면적이며, 콧등은 칼로 깎아낸 듯 반듯하고 평평하게 조각됐다.
불상은 1993년 청양군 향토 유적 제6호로 지정됐었고, 지난 2019년부터 연구와 현지조사, 충남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이 확정됐다.
불상이 봉안된 정혜사 혜림암은 장평면 화산리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정혜사에 소속된 암자다. 정혜사는 신라 문성왕 3년에 혜조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며 절 안에는 대웅전, 산신각, 구법당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혜림암 목조보살좌상의 복장 조사가 이뤄진다면 정확한 조성연대와 제작자가 확인돼 조선 후기 보살상 연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불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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