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클라크, WNBA 첫 30득점에도 눈물···팀은 82-88 패배

양승남 기자 2024. 5. 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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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파버 캐이틀린 클라크가 29일 홈에서 열린 WNBA LA 스파크스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슈퍼루키’ 케이틀린 클라크(22·인디애나)가 데뷔 후 최다인 30점을 폭발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인디애나 피버는 29일 홈인 게인브리지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4 WNBA LA 스파크스와 홈경기에서 82-88로 졌다. 클라크의 분전 속에서도 3점포가 대폭발한 LA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해 안방에서 패했다. 인디애나는 1승7패로 동부 콘퍼런스 6개팀 중 5위에 자리했다.

LA 스파크스는 3점슛 23개를 던져 무려 14개나 적중하는 성공률 60.9%의 고감도 장거리 슛감을 앞세워 시즌 2승째(4패)를 거뒀다. 기아 너스가 6개의 3점슛 가운데 5개를 적중하는 등 22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라크는 30점·5리바운드·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필드슛 16개 중 7개, 3점슛 10개 중 3개를 성공했고, 자유투로 13점을 뽑아내 30점을 채우며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인디애나 클라크가 29일 WNBA LA전에서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전반을 32-37로 밀린 인디애나는 3쿼터 초반 11점을 올리는 동안 상대 공격을 무득점으로 봉쇄해 43-37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A가 3점포로 다시 반격에 나섰다. 인디애나 공격을 막아낸 뒤 3개의 3점슛을 연속해서 성공하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잡은 LA는 4쿼터에도 3점슛 4방을 폭발하며 인디애나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클라크는 홈에서 데뷔 후 최다 득점을 올리고도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8경기에서 평균 17.3점, 6.3어시스트, 5.4리바운드로 개인기록을 끌어올렸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LA 스파크스의 카메론 브링크는 3득점에 그쳐 클라크와의 첫 대결에서 완패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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