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섭 서산 환경미화원, 청소 도중 1000만원 발견 주인 찾아 줘

서산시청 전경. /뉴스1

(서산=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산 팔봉면 행정복지센터 소속 환경미화원이 청소 도중 거액이 든 돈 봉투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임재섭 씨는 지난 16일 팔봉면 진장리의 클린하우스(분리수거장)를 청소하던 중 약 1000만 원의 현금이 든 봉투를 발견했다.

임 씨는 즉시 파출소에 직접 찾아가 “주인을 꼭 찾아달라”고 당부한 뒤 업무 현장에 복귀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돈 봉투의 주인을 팔봉면 진장리 주민 A 씨로 확인하고 돈을 돌려줬다.

임 씨는 “돈 봉투인 것을 확인한 순간 빨리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주인을 찾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