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비계삼겹살'… 잇단 악재에 빨간불 '제주관광' 대혁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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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고물가 여행에 대응해 관광물가지수 개발에 나서는 등 내국인관광객 감소로 빨간불이 켜진 제주관광산업 살리기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는 제주관광 대혁신 방안을 29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제주방문 관광객은 5월 27일 기준 546만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12만 2000명(2.3%) 증가했으나 내국인만 보면 447만명으로 8.9% 줄었다.
도민과 관광사업체, 관광객이 함께하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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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이슈 대응 관광물가지수 개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고물가 여행에 대응해 관광물가지수 개발에 나서는 등 내국인관광객 감소로 빨간불이 켜진 제주관광산업 살리기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는 제주관광 대혁신 방안을 29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제주방문 관광객은 5월 27일 기준 546만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12만 2000명(2.3%) 증가했으나 내국인만 보면 447만명으로 8.9% 줄었다. 고물가 여파에 해외여행 재개, 최근에는 비계삼겹살 논란으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도는 오영훈 도지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6월 중 구성할 계획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관광유관기관, 산업대표, 전문가 등 25명 이내로 구성되며, 관광 주요 사안별 위기진단과 해결방안 마련, 사후관리를 맡게 된다.
또한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의 만족도 향상과 제주여행 품질관리를 위해 (가칭)‘제주관광서비스센터’도 설치한다. 센터는 여행 전 관광정보 제공, 불편사항 신고 및 신속 대응, 여행객 피드백을 담당한다.
제주관광 고물가 이슈와 관련해서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지수 개발과 관광상품 및 서비스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도는 6월부터 12월까지 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지수 개발용역을 통해 관광물가지수 개발, 제주관광물가 불안품목 선별·진단, 도외 및 해외 관광지와의 물가수준 비교·분석, 제주관광물가 안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협회는 6월부터 11월까지 숙박업과 음식점의 가격 및 서비스 실태조사를 하고 계도·단속 활동도 확대한다.
도민과 관광사업체, 관광객이 함께하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여행객 존중과 배려, 공정가격과 우수 서비스 제공 실천운동을 펼치고, 내년부터는 전국민 대상 운동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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