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대학생에 생활장학금 줬더니… 울산 청년인구 754명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전입 대학생에게 생활장학금을 지급한 결과, 4개월 동안 754명의 대학생이 울산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청년 인구 유입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입 대학생에게 생활장학금을 지급하는 '2024년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생활장학금 지급이 타지 대학생을 울산으로 유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소 유지땐 최대 90만원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울산시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전입 대학생에게 생활장학금을 지급한 결과, 4개월 동안 754명의 대학생이 울산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심각한 청년 유출 현상 속에 찾아온 작은 단비라며 반기고 있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청년 인구 유입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입 대학생에게 생활장학금을 지급하는 ‘2024년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장학금은 최초 전입 시 20만 원, 주소 계속 유지 시 6개월마다 10만 원씩 최대 90만 원이 지급된다.
그 결과 지난 1∼4월 중 모두 754명의 대학생이 울산에 전입을 마치고, 장학금을 신청했다.
시는 생활장학금 지급이 타지 대학생을 울산으로 유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안으로 모두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생활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실제 울산의 최근 3년간 청년 유출 인구는 1만6484명으로, 전체 유출 인구 2만9425명 중 56%를 차지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시는 또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울산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울산 주소 갖기 릴레이 캠페인도 벌인다. 이 캠페인은 대학별로 전입 대학생과의 인터뷰, 홍보 부스 설치, 포토존 운영, 부채 같은 홍보물 배부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길 “사고 당일 김호중 처음 만나”·정찬우 “유흥주점 동행않고 귀가”
- “北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야외활동 자제” 위급문자…軍 “오물 포착”
- 김호중 소속사, 갚을 돈 125억인데 현금 16억뿐… 사실상 폐업
- “제가 그 암캐입니다” 이탈리아 여성 총리의 ‘뒤끝’
- 고준희, ‘버닝썬’ 루머에 입 연다 “솔직히 얘기하면…”
- 방한한 UAE 대통령 숙소, 1박에 3000만원…장갑차 배치해 철통 보안
- ‘주4일제’ 한다면 일주일 중 언제 쉬는 게 좋을까
- SK하이닉스 중국인 여직원은 왜 3000장의 문서를 출력했나
- 거대한 비닐봉투에 오물이 잔뜩…북이 날린 ‘오물 풍선’ 경남까지 갔다[포토]
- “아기 손가락 같아” 나폴레옹 ‘3.8cm 중요부위’ 보관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