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얼차려 사망’ 다른 훈련병들 참고인 조사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4. 5. 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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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군부대에서 얼차려를 받은 훈련병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다른 훈련병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경찰청은 29일 해당 부대를 찾아 얼차려를 함께 받은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당시 상황과 목격 내용 등에 대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인제 모 부대에서 완전군장 구보 등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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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대 현장조사
당시 얼차려 과정 등 확인
훈련병 사망사건 발생한 육군 모 부대. [연합뉴스]
강원 인제 군부대에서 얼차려를 받은 훈련병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다른 훈련병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경찰청은 29일 해당 부대를 찾아 얼차려를 함께 받은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당시 상황과 목격 내용 등에 대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얼차려를 받을 당시 숨진 훈련병의 안색이 안 좋아 보이자 다른 훈련병들이 간부에게 보고했으나 별다른 조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얼차려 과정 등을 폭넓게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인제 모 부대에서 완전군장 구보 등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숨졌다.

군 당국은 얼차려를 지시한 중대장 등 간부 2명이 업무상 과실치사 및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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