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16만 명 참가 미래교육박람회 여수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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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에서 16만 명이 참가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막했다.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오는 6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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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김대우 기자
22개국에서 16만 명이 참가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막했다.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오는 6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이 진행된다.
전남 교사 400여 명이 개발해 공개하는 2030년 미래수업 모델부터 해외 22개국의 미래교실, 세계적 석학들과 고민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 각국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래교육’이란 공통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100여 명 연사들의 강연이 열린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각국의 교육 리더들이 미래교육 정책의 실제 사례와 공생의 교육을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
세계 교육 현장을 직관할 수 있는 ‘국제교육관’에서는 영국 중등학교 과학수업, 모로코 이동식 디지털 교실, 노르웨이 시험 없는 민중학교 등 세계 각국 학교들이 어떻게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다. 구글, 네이버, 애플 등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플랫폼기업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분석을 통한 미래교육의 실제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다. 박람회 기간동안 세부 전시·체험을 운영하는 부스만 1591개에 달하고 에듀드림 K-POP 콘서트, 뮌헨 소년 합창단, 미래 아티스트 버스킹 챌린지 등 80여 개 국내외 공연팀이 무대에 오르는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개막 연설에서 "시대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역 중심 공생의 글로컬 교육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글로컬 교육을 통해 전남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여 미래 희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의 교육개혁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이 혁신의 주체가 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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