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인생 최고의 선택" 클롭 감독, 팬들 '떼창'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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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동행을 마친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이 팬들과 마지막 작별 행사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클롭 감독은 29일(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M&S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위르겐 클롭과의 밤' 행사에 참석해 리버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지휘하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2019-2020시즌에는 30년 만에 EPL 우승까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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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동행을 마친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이 팬들과 마지막 작별 행사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클롭 감독은 29일(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M&S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위르겐 클롭과의 밤' 행사에 참석해 리버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리버풀은 2015년 10월 클롭 감독 부임 후 명가 재건에 성공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지휘하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2019-2020시즌에는 30년 만에 EPL 우승까지 이뤄냈다. 2021-2022시즌에는 EPL 2위와 UCL 준우승에 그쳤으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면서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클롭 감독은 올 시즌 3위로 리그를 끝내며 리버풀과 9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클롭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아내 울라와 결혼한 것을 제외하고 리버풀을 선택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에 대해서는 "새로 팀을 맡을 코칭스태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슬롯 감독은 정말 좋은 지도자"라고 칭찬했다.
행사가 끝날 무렵 팬들은 리버풀 응원가 '유 윌 네버 워크 얼론'(You will never walk alone)을 부르며 작별을 고했다. 이를 지켜보던 클롭 감독도 감정이 북받쳐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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