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봉투 열었더니 1000만원이…환경미화원이 발견해 주인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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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이 업무 중에 쓰레기봉투에 담긴 1000만원을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뒀다.
주인공은 충남 서산시 팔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임재섭 씨(57)다.
이경우 서산시 팔봉면장은 "청렴은 늘 생활 속에서 당연히 실천되어야 할 공직자의 면모로 이번 임재섭 환경미화원처럼 면민들이 믿고 함께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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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이 업무 중에 쓰레기봉투에 담긴 1000만원을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뒀다. 주인공은 충남 서산시 팔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임재섭 씨(57)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 16일 진장리 재활용품 분리배출장에서 쓰레기봉투를 열어 재활용품을 분리하던 중 농협 봉투를 발견했다.
봉투 안에는 1000만 원의 현금이 들어있었다.
임 씨는 이 돈을 인근 파출소에 전달하며 “주인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도시안전통합센터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돈 봉투 주인은 팔봉면 진장리 주민이었다.
임 씨는 “돈 봉투인 것을 확인한 순간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빨리 주인을 찾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경우 서산시 팔봉면장은 “청렴은 늘 생활 속에서 당연히 실천되어야 할 공직자의 면모로 이번 임재섭 환경미화원처럼 면민들이 믿고 함께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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