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신 와인·맥주의 맛, 마지막일 수 있습니다"

2024. 5. 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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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특집 먹을지도⑤: 와인·맥주의 위기 편]
- 기후 변화에 와인 산지 70% 존폐 위기
- 주산지 이탈리아·프랑스에서 북유럽으로 이동
- 생산량↓ 도수↑…와인, 고급스러운 맛 사라질라
- 홉 생산 줄어 맥주도 위기…밍밍한 '보리식혜' 될라
- 열대과일·옥수수 등 대체품? 포도·보리 따라갈까
-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아껴가며 음미하시길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5월 29일(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명욱 주류 칼럼니스트

 
▷김태현 : 현실이 되어버린 기후위기. 우리의 미래 밥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한국인 앞으로 아마 이렇게 먹을지도. 신 먹거리 지도 프로젝트 먹을 지도 다섯 번째 시간. 이거 제목이 저로서는 당황스러운데요. 와인, 이제는 망고로 만들지도 편입니다. 전 세계 와인 산지 중의 70%가량이 존폐 위기라고 하죠. 맥주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맛없는 맥주를 비싸게 사먹을 수도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주류문화 칼럼니스트이자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명욱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명욱 : 안녕하세요. 명욱입니다.
 
▷김태현 : 와인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오늘 아주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제목이 마음에 안 들어요. 와인 이제 망고로 만든다. 저는 과일을 되게 좋아하는데 포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와인을 망고로 만든다는 거. 이게 망고 주스지 이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명욱 : 그렇게 되면 안 되기는 합니다.
 
▷김태현 : 오늘 이야기 좀 나눠볼 건데요. 와인 산지 중에서 70%가량이 존폐 위기다.
 
▶명욱 : 이게 이제 전체적으로 보면 70% 정도 존폐 위기고요. 유명한 와인 산지 있잖아요. 프랑스나 이탈리아 이런 곳까지 다 포함을 했을 때는 그런 중심적인 산지만 본다면 90%까지도 위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게 와인이 이렇게 좀 지중해성 기후, 하계 고온건조, 통계온난 이런 거. 이런 데서 나잖아요.
 
▶명욱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이거 그러면 생산량이 감소하고 와인 재배 면적이 준다는 건 결국 그런 기후가 실현되는 곳이 적어진다?
 
▶명욱 : 그러니까 그렇게 지금의 와인용 포도 재배에 적합한 기후들이 계속 바뀜에 따라서 산지 자체가 이동을 할 수 있다는 거죠.
 
▷김태현 : 산지의 이동.
 
▶명욱 : 그래서 기존에 이탈리아에서 했다면 이탈리아가 아닌 이제 독일로 옮겨간다든지.
 
▷김태현 : 올라갔네, 위로.
 
▶명욱 : 프랑스가 아닌 또 북유럽으로 갈 수 있는.
 
▷김태현 : 북유럽이요?
 
▶명욱 : 이러한 것이 일어날 수도 있다.
 
▷김태현 : 그러면 지중해의 하계 고온건조 이게 이제 독일. 그다음에 독일도 이제 와인 나기는 나지만 스웨덴 이런 데까지 갈 수도 있다는 거예요?
 
▶명욱 : 핀란드, 시베리아 이렇게까지도 나중에 남극·북극 이렇게 하면 안 되겠지만 극단적으로는 그렇게도 얘기를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교수님, 그런데 이게요. 기후변화 때문에 생산 면적이 줄어드니까 생산량도 줄어드는 건 너무 당연한데 그렇게 보면. 그게 아니라 맛도 변했다, 이건 무슨 얘기예요?
 
▶명욱 : 일단은 생산량 자체는 한 10% 정도, 작년 대비 10% 정도 준 걸로 나와 있고요. 이게 맛이 변한다는 건 뭐냐 하면 이게 너무 더우면 포도가 어떻게 되느냐? 특히 가뭄이 일어나면 수분이 많이 빠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당도가 높아져요.
 
▷김태현 : 푹 익어가지고 그냥 주스가 돼버리는구나.
 
▶명욱 : 맞습니다. 그런데 당도가 높아진다는 건 뭐냐 하면 굉장히 달아지겠네 생각할 수 있는데 당도 곱하기 0.57을 하면은 알코올 도수가 나옵니다.
 
▷김태현 : 그럼 술이 세지는 거네요.
 
▶명욱 : 그렇죠. 도수가 높아지는 거죠. 도수가 높아지는데.
 
▷김태현 : 포도주스가 아니라 그냥 포도소주가 돼버리는구나.
 
▶명욱 : 그렇죠. 포도소주와 같은, 어떻게 보면 지금의 한국 소주가 한 16도 전후가 되는데 소주보다 더 도수가 높아질 가능성도.
 
▷김태현 : 옛날 소주.
 
▶명욱 : 있다는 의미가 되고요. 두 번째는 이게 그만큼 빨리 익는 만큼 빨리 수확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2, 3주라든지 한 달 정도 빨리 수확을 해버리면 그만큼 이 땅속에 있는 미네랄을 많이 넣지 못하기 때문에 풍미가 또 떨어져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즐기는 그 고급스러운 느낌을, 맛을 못 즐길 수 있다. 그런 위기감이 지금 팽배해지고 있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럼 와인의 어떤 풍미는, 감은 떨어지고 도수만 높은 아주 싼 아주 저렴한 독주 같은 느낌이 날 수도 있다는 거네요.
 
▶명욱 : 약간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어렸을 때 할머님이랑 어머님이 빚어주시던 그 소주에 포도 넣고 담금주 같은 그런 느낌의 와인도 나올 수도 있다.
 
▷김태현 : 예전에 마시던 25도짜리 소주에 포도 넣고 한 몇 달 재워놓은 것, 이런 맛. 교수님 지금 학교에서도 학생들 가르치고 하실 때도 그렇고 테스팅 해 보실 거잖아요. 그럼 실제로 맛있게 느껴지세요, 변한 게? 이게 똑같은 와인이라도.
 
▶명욱 : 끝까지 이게... 어차피 와인은 매년, 매년 맛이 달라지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작년과 달리 너무나도 이게 도수가 높아서 이렇게까지는 아닌데 서서히 뭔가 우리가 가끔 보면 이게 노안이 온다고 느껴질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아주 미세하게 좀 느낌적인 느낌은 그렇게 좀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아니, 그러면 와인 생산지 얘기를 아까 좀 해 봤었는데 일반적으로 와인 하면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든 프랑스. 그다음에 이태리. 9대륙 기준으로. 하나 더 가면 스페인 이렇게 하잖아요. 와인 종주국이 프랑스냐 이태리냐 자기들끼리 그러는데 그럼 이제 와인 종주국이 바뀔 수도 있어요? 기후가 바뀌면?
 
▶명욱 : 기후가 바뀌면 가장 찬스가 있는 곳이 어떤 곳이냐? 소비는 많은데 생산은 적은 곳들이에요.
 
▷김태현 : 어디인지 알 것 같아요.
 
▶명욱 : 어디일까요?
 
▷김태현 : 영국.
 
▶명욱 : 맞습니다, 영국. 특히 영국 지금 남부에서도 샤르도네라든지 또는 스파클링 와인을 계속 만들고 있거든요. 호심탐탐 노리는 건지.
 
▷김태현 : 와인은 많이 마시잖아요, 사람들이.
 
▶명욱 : 그런데 최근에도 많이 만들어가는 이런 추세로 가고 있는데 이것이 더 진행되면 어디로 가게 되냐. 스코틀랜드로 갈 수도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김태현 : 스코틀랜드는 위스키인데.
 
▶명욱 : 그렇죠. 스카치 위스키가 아니고 스카치 와인으로도 유명해질 수 있는 이게 기회인지 찬스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위기인데 그렇게 되면 안 되겠지만 그렇게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김태현 : 앞서 제가 또 그 얘기도 했잖아요. 교수님, 와인을 망고로 만들 수도 있다. 실제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어요?
 
▶명욱 : 이게 일단은 와인이라는 뜻 자체가 어원 자체가 비넘이라 그래서 포도나무를 뜻하는 것이어서 기본적으로 포도로 만들어야 되지만.
 
▷김태현 : 그렇죠. 그래야지 용어를 와인을 쓸 수 있지.
 
▶명욱 :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와인이라 하면 이제 발효주를 뜻하는 경우들도 있어요. 그래서 청주 같은 경우에는 이제 라이스 와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요.
 
▷김태현 : 맞아, 맞아. 영어 번역 그렇게 하더라고요.
 
▶명욱 : 또 이제 우리나라 주세법상에서도 앞에 과실 이름을 붙이면 와인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어요. 다른 과실, 예를 들어서 복숭아 와인이다. 예를 들어서 사과 와인이다, 딸기 와인이다.
 
▷김태현 : 복분자나 오미자 이런.
 
▶명욱 : 가능하죠. 그러다 보니까 망고 와인도 만들자고 하면 만들 수 있는 거죠.
 
▷김태현 : 그런데 그 맛이 날까, 와인이.
 
▶명욱 :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게 중요한 게 뭐냐 하면.
 
▷김태현 : 노란색으로 되겠구나.
 
▶명욱 : 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당도가 높아야지만 술을 만들 수 있는데 망고 중에서도 애플망고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애플망고.
 
▶명욱 : 애플망고가 후숙을 하게 되면 당도가 20% 넘게 올라가기도 해요. 그러면 이 20%가 넘는 당도를 가지고 만약에 와인을 만든다 했을 때는 한 12~13도까지도 가능하거든요. 여기 개량까지 더하면 지금의 와인에 13~14도까지도 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도수만 놓고 한다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김태현 : 교수님 개인적으로 이걸로 와인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이렇게 좀 꽂히는 과일 없으세요?
 
▶명욱 :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일은 딸기라서.
 
▷김태현 : 저도 딸기 좋아하는데.
 
▶명욱 : 딸기 와인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또 와인 하면 특히 레드 와인 같은 경우는 또 육류랑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그런 육류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따라갈 수 있는 또 다른 과일의 와인이 나오기는 되게 어려워요. 그 생각했을 때는 고기를 좋아하는 제 입장으로서는 지금의 포도 와인이 잘 지켜졌으면 좋겠다는.
 
▷김태현 : 저랑 취향이 비슷한데. 와인 그다음에 고기, 딸기. 이 조합은 진짜 최강의 조합인데. 식성이 아주 저랑 거의 뭐 싱크로율이. 알겠습니다. 맥주 이 얘기 좀 해 볼게요. 맥주가 사실은 생산량이나 소비량으로 보면 와인보다 훨씬 엄청나죠.
 
▶명욱 : 압도적으로 전 세계 1위죠.
 
▷김태현 : 1위죠. 가격도 또 저렴하고.
 
▶명욱 : 가격 저렴하고 그리고 또 워낙 유통이 잘 돼 있어서.
 
▷김태현 : 도수도 낮고.
 
▶명욱 : 그렇죠. 지금 이 지역에서 만약에 보리가 생산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또 수입을 할 수 있는 이런 구조가 굉장히 잘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게 뭐냐 하면.
 
▷김태현 : 이것도 위험하다면서요.
 
▶명욱 : 이것도 뭐가 위험하냐 하면 맥주를 만들 때 가장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맥아, 물, 효모 그다음에 홉입니다. 이 홉이 쌉싸름한 맛을 내면서 맥주의 저장 기간을 또 늘려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데 기후위기로 인해서 생산량이 최대 18% 줄 수 있고 또 중요한 알파산이라고 하는 그 물질이 31%가 줄 수 있어서 굉장히 좀 밍밍한 맥주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김태현 : 그거 안 되는데.
 
▶명욱 : 그렇죠. 그래서 만약에 이 홉을 안 쓰면 어떻게 되느냐, 맥주맛이. 식혜처럼 바뀌게 됩니다.
 
▷김태현 : 뭐요?
 
▶명욱 : 식혜.
 
▷김태현 : 식혜요?
 
▶명욱 : 예. 그러니까 보리식혜, 보리식혜같이. 그러니까 굉장히 지금의 청량감 있는 맥주맛을 좀 덜 느끼게 되는 거죠. 그리고 보리 역시 지금의 수확량이 앞으로 이대로 가면 20% 가까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또 굉장히 이런 것들도 위기의식을 많이 또 업체들이 느끼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앞서 우리 망고 와인, 딸기 와인 얘기한 것처럼 맥주도 그러면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게 있어요?
 
▶명욱 : 일단은 보리가 아니라면 일단 쌀은 쓸 수 있겠죠. 그런데 쌀을 쓴다면 미주가 되는 거겠죠, 맥주가 아니고. 미주가 되는 거고 그리고 쌀도 실은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이 지구 최후의 작물이 뭐냐 했을 때 늘 옥수수를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100% 옥수수 맥주, 콘비어, 콘주. 이런 것들도 나올 수 있다, 최종적으로. 이렇게도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와인이나 맥주 말고요. 기후 영향받는 다른 술이 있으면 또 뭐 있어요? 위스키도 그래요?
 
▶명욱 : 위스키도 어차피 지금 맥아, 그러니까 보리 종류로 만들기 때문에 산지가 바뀔 수 있겠죠. 그런데 대부분 맥아로 만드는 경우에는 또 그 지역의 보리, 맥아가 아니더라도 또 수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해외에서. 그래서 그런 위스키 같은 것들은 그나마 좀 낫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김태현 : 혹시 새로 뜰 수 있는 주류 없을까요?
 
▶명욱 : 새로 뜰 수 있는 주류요? 열대과실로 만든 술들이 많이 뜰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계속 지금 열대과실이 제주도에 있는 것도 계속 올라가잖아요.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의 대표 과일 중 하나가 사과인데 사과가 계속 또...
 
▷김태현 : 북상한다.
 
▶명욱 : 북상하고 있어요. 또 북상하는 것 중 하나가 귤이라서 귤 와인, 귤로 만든 술들도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한번 해 봅니다.
 
▷김태현 : 사과도 저는 좋아하는데. 사과 와인 괜찮을 것 같은데 시큼하기도 아니고.
 
▶명욱 : 은근이 많이 있습니다, 사과가.
 
▷김태현 : 괜찮을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기후위기로 주류문화도 앞으로 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들도 있는데 그럼에도 와인과 맥주를 포기할 수 없는 분들에게 주류문화 칼럼니스트로서 마지막 한마디 해 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명욱 : 오늘 드신 와인의 맛은 마지막일 수 있다.
 
▷김태현 : 이거 너무 슬픈 얘기인데요, 이거.
 
▶명욱 : 그래서 천천히 음미하시면서 아껴드시면서 조금만 드셔라 그렇게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으니까 드실 수 있을 때 왕창 드세요는 아니고.
 
▶명욱 : 아닙니다.
 
▷김태현 : 천천히 아껴서 셀러에 넣어두시고 조금씩 마셔라라는 말씀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명욱 주류문화 칼럼니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욱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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