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공공기관 유일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손연우 기자 2024. 5.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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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남성 육아휴직 비율 증가와 역대 최고 여성 부서장 비율 달성 등 양성평등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고용노동부 주최 2024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행사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BPA는 남녀고용평등 분야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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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평등 공헌포상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BPA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가 남성 육아휴직 비율 증가와 역대 최고 여성 부서장 비율 달성 등 양성평등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고용노동부 주최 2024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행사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행사에서 남녀 차별 없는 고용 및 인력개발, 일·가정 양립 지원, 모성보호 확대, 고용평등한 조직문화 등 공적이 우수한 기업과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BPA는 남녀고용평등 분야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BPA는 배우자 난임치료휴가(유급)를 부여하는 등 법정 모성보호제도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뛰어넘는 수준의 자체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여성을 상회(52.6%)했다.

아울러 역대 최고 여성 최고직급자 비율(30%), 여성 부서장 비율(26.1%’)을 달성해 여성 대표성과 영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5년 동안 조직 내 여성비율은 5%p(2018년 29.1→2023년 34.1%) 상승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BPA는 여성과 남성의 권익이 함께 보호되는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지향한다"며 "최근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만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방점을 두고 양성평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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