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1.9명…“역대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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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인구 10만 명당 1명대 수준으로 내려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2023년도 교통사고 통계'의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221명)보다 41명 줄어든 180명, 하루 평균 0.49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서울시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9명,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수는 0.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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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인구 10만 명당 1명대 수준으로 내려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2023년도 교통사고 통계’의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221명)보다 41명 줄어든 180명, 하루 평균 0.49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교통사고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래 최저치로, 2014년 교통사고 사망자(400명)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단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3만 3,811건, 4만 5,414명으로 전년(교통사고 3만 3,698건, 부상자 4만 5,329명)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서울시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9명,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수는 0.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최저 수준이자 전국 최초로 1명대에 진입한 기록으로, 전국 평균은 4.9명입니다.
또 2021년 OECD 회원국 통계 기준으로 노르웨이(1.5명), 스웨덴(2.0명), 스위스(2.3명)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서울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를 세부적으로 보면 보행 중 사망자가 90명으로 전년보다 23명 줄었고,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는 전년보다 16명 줄어든 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교통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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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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