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에…서점가, 1인 가구·반려동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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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상황 속에서 '1인 가구', '반려동물' 관련 도서들이 주목 받고 있다.
29일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를 키워드로 출판된 도서는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25종이었다.
올해 1인 가구 도서 베스트셀러 1위는 40만 유튜버 신아로미의 첫 에세이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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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저출산·고령화 상황 속에서 '1인 가구', '반려동물' 관련 도서들이 주목 받고 있다.
29일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를 키워드로 출판된 도서는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25종이었다. 판매량도 같은 기간 15.1% 늘었다.
3040세대가 6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30대(33.1%), 40대(30.6%), 50대(17.0%), 20대(10.1%) 순이었다.
20대 구매자 비율은 5년 전인 2019년 6.7%에서 올해 10.1%로 3.4%p 상승했다. 예스24는 "최근 비혼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혼자로서의 삶에 관심을 가지는 20대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인 가구 도서 베스트셀러 1위는 40만 유튜버 신아로미의 첫 에세이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가 차지했다. 책은 혼자 사는 삶의 즐거움을 전하며 '혼삶'이 아직 조금은 두려운 이들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 등을 설명한다.
반려동물 관련 에세이 출간·판매도 상승세
지난해 6월 KB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 반려인은 1262만명이다.
반려동물 에세이 출간 종수는 2022년 49종에서 2023년 53종으로 소폭 증가했다. 판매 성장률의 경우 2024년 5월24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3.7% 올랐다.
2024년 반려동물 에세이 베스트셀러 1~3위는 모두 2024년 출간된 신간이다.
1위 '너에게 배운 예를 들면 고구마를 대하는 자세'는 예예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책은 반려견 뭉게와 함께한 일상의 기록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을 넘어 한 존재와 존재로서의 성장기를 그린다.
2위 '말하는 고양이 호섭 씨의 일일'은 유튜브 '지금 숏츠에서 가장 주목받는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고양이 호섭 씨의 일상이 담겼다. 3위 '너는 나의 모든 사랑이야기'는 인스타툰 '사랑은 강아지 모양'을 연재 중인 유링 작가가 크레파스로 그린 강아지 에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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