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 톨게이트, 도시 이미지·브랜드 UP… 디자인 개선

정관희 기자 2024. 5.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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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지역 첫 관문인 고속도로 나들목(TG·톨게이트) 디자인에 지역 정체성을 담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의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는 첫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경관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서산시만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알려야 한다는 시민의 목소리와 필요성이 지속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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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특성화 사업비 10억 확보…지역 특색 반영
서산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디자인. 왼쪽부터 시 브랜드마크 반영된 서산나들목, 해미읍성 진남문 형상화한 해미나들목. 서산시 제공

[서산]충남 서산시가 지역 첫 관문인 고속도로 나들목(TG·톨게이트) 디자인에 지역 정체성을 담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서해안고속도로 해미나들목 디자인에 국가유산인 해미읍성의 진남문 형상을 적용키 위해 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사업비 45억 중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의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는 첫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경관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서산시만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알려야 한다는 시민의 목소리와 필요성이 지속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정체성과 지역성이 담긴 대표 진입 관문으로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산 톨게이트 디자인은 시민의 의견이 반영돼 결정된 시 상징물 관리 조례에 따른 브랜드마크, 시그니처가 활용됐다.

해미 톨게이트는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담아 해미읍성 진남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시는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절차상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심의회를 통과한 후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며 6월 중 심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업무 협약은 체결 전 서산시의회에 협약에 대한 동의를 받아 진행할 예정으로, 시는 관련 법과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294회 임시회에서 제기된 사업절차 일부 논란에 대해 올해 4월 의원정책간담회를 통해 임시회 전 설명을 완료했었다.

특성화 사업을 요청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협약체결과 함께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므로,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해 적정 시기 예산을 확보하고자 이번 임시회에 관련 예산안을 제출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표 관문인 서산, 해미 톨게이트의 경관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크게 제고하고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충분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사업 특성상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자 제출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 과정에서 일부 논란으로 사업 취지가 흐려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국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서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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