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자치뉴스] '궁궐의 밤을 느끼다' 수원문화유산 야행 31일 개막

이종구 2024. 5.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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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지역의 대표 야간 축제인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을 이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행궁동 화성행궁 일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4월 문화재청이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우화관(宇華館)·별주(別廚) 복원을 마무리하면서 119년 만에 예전 모습을 되찾은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열린다.

화성행궁 완전 복원을 축하하는 의미로 궁궐 곳곳에선 조선시대 꽃을 모티브로 한 전시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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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경기 수원문화유산 야행.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지역의 대표 야간 축제인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을 이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행궁동 화성행궁 일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4월 문화재청이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우화관(宇華館)·별주(別廚) 복원을 마무리하면서 119년 만에 예전 모습을 되찾은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열린다. 우화관은 관사신들이 머물던 곳이며, 별주는 임금이 행차할 때 음식을 준비하던 곳이다.

올해는 ‘여민동락’을 주제로 전시와 공방 등 34개의 8야(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화성행궁 완전 복원을 축하하는 의미로 궁궐 곳곳에선 조선시대 꽃을 모티브로 한 전시가 선보인다. 특별야간 프로그램인 달빛화담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화성 일대를 걸으며 도심 속 궁궐의 밤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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