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22승’ 바리아, 한화 유니폼 입었다[오피셜]

배재흥 기자 2024. 5. 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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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니폼을 입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바리아. 한화 제공



메이저리그(MLB) 통산 22승을 올린 하이메 바리아(28)가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다.

한화는 29일 “파나마 출신 오른손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총 55만달러(계약금 7만달러, 연봉 48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27일 기존 외국인 투수 펠리스 페냐를 방출했다.

지난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MLB에 데뷔한 바리아는 6시즌 통산 134경기(62선발)에 등판해 22승32패 평균자책 4.38의 성적을 거뒀다.

구단은 “부드러운 밸런스를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는 물론, 변화구 활용 능력이 우수하고 뛰어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바리아는 2018년 선발 투수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 로테이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화와 계약한 바리아는 “KBO리그에 꾸준히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로 꼭 뛰어보고 싶었다.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의 승리를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바리아는 30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 후 31일 오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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