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 vs 춘향전,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은 누구?"…뮤지컬 '전기수'

정수영 기자 2024. 5. 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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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전기수'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관객과 만난다.

'전기수'는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인 전기수를 뽑는 경연대회에 관한 작품이다.

전기수(傳奇叟)는 조선 후기 소설을 전문적으로 낭독하던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 작품에서 대회 최종 우승자에게는 왕에게 무슨 소원이든 다 빌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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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7월 27일~ 8월 25일
뮤지컬 '전기수'(HJ키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뮤지컬 '전기수'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관객과 만난다.

'전기수'는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인 전기수를 뽑는 경연대회에 관한 작품이다. 전기수(傳奇叟)는 조선 후기 소설을 전문적으로 낭독하던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 작품에서 대회 최종 우승자에게는 왕에게 무슨 소원이든 다 빌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조선의 최강 이야기꾼이 되고자 벌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자상'은 홍길동전을, '김옹'은 춘향전을 들고나온다.

이 작품은 전통 마당극 형식을 빌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각설이타령·아리랑·강강술래 등 우리의 얼이 담긴 노래를 들려준다.

13명의 배우와 무술팀이 무대 위를 채운다. 배우들과 무술팀은 한국무용과 태권도, 케이 팝(K-POP) 스트리트댄스를 결합한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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