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첼시에 희소식, 라이벌 출신의 보증…"마레스카, 내가 일한 감독 중 단연 최고"

조용운 기자 2024. 5. 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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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도박수가 통할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계약을 확신할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인 'Here we go!'를 붙여 첼시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동행을 예고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와 마레스카 감독은 5년 장기 계약을 맺는다.

마레스카 감독은 연간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의 임금을 수령하며, 첼시는 레스터 시티에 800만 파운드(약 139억 원)의 계약 해지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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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의 지휘봉을 잡기 직전이다. 마레스카 감독의 이적료는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정도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여기에 더해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함께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첼시의 도박수가 통할까. 일단 지도를 받아본 선수의 호평이 전해졌다.

첼시의 새 시즌 사령탑 선임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계약을 확신할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인 'Here we go!'를 붙여 첼시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동행을 예고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와 마레스카 감독은 5년 장기 계약을 맺는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까지 달려 최장 2030년까지 함께할 수 있는 협상이 완료됐다. 연봉과 보상금도 정해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연간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의 임금을 수령하며, 첼시는 레스터 시티에 800만 파운드(약 139억 원)의 계약 해지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그만큼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첼시의 선택은 예상 밖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빅리그에서 증명한 게 아직 없다. 정식 감독 생활을 한지도 이제 3년이 채 되지 않는 초짜 지도자다.

▲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의 지휘봉을 잡기 직전이다. 마레스카 감독의 이적료는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정도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여기에 더해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함께 올렸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레스카 감독은 아스콜리 칼초에서 수석 코치로 지도자 출발을 알렸다. 2021년 파르마에 부임하며 감독 데뷔를 했으나 이듬해 2022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돌아갔다.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에 힘을 보태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로 불리지만 함께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지난해 여름 2부리그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의 승격 임무를 부여받으면서 감독직을 본격 수행했다.

준비된 명장이었다. 마레스카 감독이 올 시즌 레스터에서 보여준 역량은 훌륭했다. 개막 4연승으로 단기간 팀을 탈바꿈한 마레스카 감독은 14라운드까지 딱 1패만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강등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려놓는 미션을 달성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향을 많은 전술 색채를 보여준다. 빌드업을 기반으로 포지션 플레이와 점유율에 집착하며 인버티드 풀백 등을 활용하는 바가 닮았다. 이 부분이 첼시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의 지휘봉을 잡기 직전이다. 마레스카 감독의 이적료는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정도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여기에 더해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함께 올렸다.

첼시의 선택에 힘이 실리는 목소리가 들린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으로 레스터에서 마레스카 감독에게 신뢰를 받았던 해리 윙크스가 지도력을 보증하고 나섰다. 윙크스는 마레스카 감독이 가장 중점을 두는 3선 미드필더로 올 시즌 총 48경기에 출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상 윙크스를 무조건 거치는 빌드업이 핵심이었다.

윙크스야 말로 마레스카 감독의 요구를 가장 많이 들었을 선수다. 그래선지 영국 언론인 닉 퓨어웰에 따르면 윙크스는 마레스카 감독을 "자신이 지금까지 함께했던 지도자 중 최고"라고 평했다. 윙크스는 "마레스카 감독은 정말 대단하다.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 훌륭한 감독이며 전술적으로도 놀랍다. 그의 경기 방식은 내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이라며 "향후 모두가 그를 최고의 감독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의 지휘봉을 잡기 직전이다. 마레스카 감독의 이적료는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정도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여기에 더해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함께 올렸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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