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24명 채용

대전=허재구 기자 2024. 5. 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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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최종합격자 24명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미래 먹거리로 초격차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우수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는 동시에 첨단기술을 특허권으로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편 이차전지 특허심사관 최종합격자 명단은 특허청 누리집www.kipo.go.kr)-소식알림-알림사항-채용정보-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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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험 풍부한 고경력자 채용… 64세 연구자 및 올해의 발명왕도 합격

특허청은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최종합격자 24명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미래 먹거리로 초격차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우수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는 동시에 첨단기술을 특허권으로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경력경쟁채용 공고./사진제공=특허청


특허청은 지난해 같은 취지로 반도체 분야에서 특허심사관 67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심사인력을 증원하고자 관계부처와 긴밀한 논의를 거쳐 올해 초 협의를 마치고 지난 2월부터 속도감 있게 채용절차를 진행했다.

당초 38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지만 최첨단 기술을 다루는 특허심사관에게 걸맞은 높은 수준의 기술적 전문성과 관련분야 경력 유무를 엄정히 살펴 24명을 최종 선발하게 됐다.

최연장자는 64세(1959년생), 최연소는 31세(1992년생)이며 평균 연령은 50.5세다. △이차전지 분야 평균 종사 경력 21년 4개월 △석·박사 학위 보유율 79% △현직자 비율 75% 등 최신 기술동향에 정통한 이차전지 고숙련 전문인력이 대거 합격했다.

이 중에는 지난 30여년간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에서 이차전지 소재개발에 종사하며 지금까지 230건의 국내 특허출원과 399건의 해외 특허출원 한 노력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된 인물도 포함돼 있다.

합격자들은 다음 달 24일 정식 임용돼 신규심사관 교육 등을 거쳐 세부기술 분야별로 전담 심사과에 배치돼 특허심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허청은 이번에 충원하지 못한 인원에 대해사도 다음 달 중 추가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은 5급 상당(전문임기제 나급)의 국가공무원으로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정년이 없고 민간 경력이 인정되는 만큼 민간 우수 인력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며 "앞으로도 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심사인력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차전지 특허심사관 최종합격자 명단은 특허청 누리집www.kipo.go.kr)-소식알림-알림사항-채용정보-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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