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수단, 전국소년체전 역대 최고 성적 거둬

금메달 42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51개, 총 125개로 최다 메달 획득

김지철 교육감(앞줄 왼쪽 첫번째)이 핸드볼 8강 경기 전 천안여자중학교 핸드볼 선수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충남선수단이 총 12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185개교에서 학생선수 786명, 임원 721명, 총 1207명이 참가해 금메달 42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51개를 획득해 총 125개의 메달로 대회 참가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 학생 선수들은 여러 종목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역도 종목에서는 성환중학교 정혜담(2학년), 홍주중학교 박산해(3학년), 성환중학교 위세영(3학년)이 모두 3관왕에 올랐고, 부별 신기록을 포함해 대회신기록 7개를 세우며 출전한 체급의 모든 학생 선수가 메달을 획득했다.

요트 종목도 전 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전교생이 46명인 오가초등학교는 5·6학년 남학생 6명으로 배구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성과가 학생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열정, 학교 관리자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고의 성적과 안전한 대회 참가를 위해 지원해 준 학부모, 학교 관계자, 종목단체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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