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조규성도 먹는대"…정관장, '디토 소비' 열풍 올라탔다

유예림 기자 2024. 5. 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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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디토(ditto) 소비' 바람에 합류했다.

디토는 '나도', '마찬가지'란 의미의 라틴어로, 디토 소비는 유명인, 인플루언서 등이 구매한 제품을 따라 사는 소비 트렌드를 뜻한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여러 운동선수가 정관장 홍삼을 섭취하고 있는 만큼 건강 맞춤형 제품을 운동하는 직장인에게 알리고 디토 소비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정관장은 디토 소비에 집중하는 이유로 건기식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가 특정 제품을 선택하기 어려워진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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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디토(ditto) 소비' 바람에 합류했다.

디토는 '나도', '마찬가지'란 의미의 라틴어로, 디토 소비는 유명인, 인플루언서 등이 구매한 제품을 따라 사는 소비 트렌드를 뜻한다. 단순한 모방 소비가 아닌 개인의 가치관이나 취향을 유명인, 롤모델 등과 연결 지어 주체적으로 소비한다는 의미다. 업계에선 가치관과 취향이 연결된 사람, 콘텐츠 등을 고려한 디토 소비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여러 운동선수가 정관장 홍삼을 섭취하고 있는 만큼 건강 맞춤형 제품을 운동하는 직장인에게 알리고 디토 소비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실제 축구선수 조규성은 한 방송에서 매일 아침 '정관장 홍삼'을 섭취하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관장은 디토 소비에 집중하는 이유로 건기식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가 특정 제품을 선택하기 어려워진 점을 꼽았다. 2027년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15조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건기식 제품 수는 3만6824개에 달한다.

KGC인삼공사는 늘어나는 스포츠 인구를 겨냥해 피로 개선, 건강 등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홍삼톤 류'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콘셉트의 제품이다. 정관장 6년근 홍삼에 독할, 겨우살이, 천궁, 우슬, 두충 등의 엄선된 13가지 부원료를 더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로 개선, 혈행·면역력·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등의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정관장은 건기식 경쟁 포화 상태에서 '스포츠 건기식'으로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근테크(근육+재테크)', 보디 프로필 열풍, '오운완(오늘운동완료) 인증' 등 건강 관리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고 파리 올림픽, 유로 2024도 앞두고 있어 스포츠 관련 디토 소비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관장은 디토 소비의 연장선으로 최근 '홍삼톤' 앰버서더로 축구선수 황희찬을 발탁하기도 했다. 황희찬 선수가 정관장 홍삼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있고 황희찬 선수의 별명 황소와 정관장의 건강 이미지가 맞아떨어진다는 판단이다. 황희찬 선수는 앞서 어렸을 때부터 '홍삼톤골드', '홍삼톤 리미티드'로 피로 회복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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