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1군 투수코치 퓨처스행' 7연패 SSG, 코치진 보직 싹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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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에 빠진 SSG 랜더스가 코치진 보직 변경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기존의 송신영 수석코치는 1군 메인 투수코치로, 배영수 1군 메인 투수코치는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기존 류택현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와 김종훈 1군 보조 타격코치를 각각 새 파트의 투수 및 타격 전담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류택현 코치는 퓨처스 투수 총괄 역할도 함께 수행하며, 김종훈 코치는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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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9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원우 벤치코치가 수석코치를 맡는다. 조 코치는 이미 지난해 수석코치를 맡은 바 있다. 올 시즌 송신영 코치가 영입되며 벤치코치로 전환했으나, 최근 계속된 팀의 부진에 수석코치로 복귀했다. 기존의 송신영 수석코치는 1군 메인 투수코치로, 배영수 1군 메인 투수코치는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이어 윤재국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가 1군 작전·주루코치를 맡으며 기존 임재현 1군 작전·주루코치는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를 담당한다.
또한 SSG는 퓨처스팀에 1.5군 선수들의 집중 성장을 위해 중점관리 파트를 신설한다. 기존 류택현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와 김종훈 1군 보조 타격코치를 각각 새 파트의 투수 및 타격 전담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류택현 코치는 퓨처스 투수 총괄 역할도 함께 수행하며, 김종훈 코치는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겸직한다. 오준혁 퓨처스팀 타격코치는 1군 보조 타격코치를 맡게 됐다.
계속된 패배에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함이다. SSG는 지난 19일 고척 키움전을 시작으로 7연패에 빠져 있다. 이 기간 팀 타율은 0.249(리그 8위), 평균자책점은 7.05로 리그 꼴찌였다. 특히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투수 파트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했다. 연패 기간 6이닝 이상 소화한 선발 투수가 한 명도 없었고 가장 성적이 좋았던 것이 2경기 평균자책점 4.82의 오원석이었다.
SSG는 최근 교체를 감행한 새 외국인 투수 두 명에게 기대를 건다. 로버트 더거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드류 앤더슨과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잠시 대신할 시라카와 케이쇼가 그 주인공이다. 앤더슨은 6월 초 투구 수 100개를 목표로 몸을 끌어올리고 있고, 지난 주까지 일본 독립리그에서 공을 던진 시라카와는 조만간 KBO 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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