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와 음악의 만남...킴스에이스 대표 김숙진, 색다른 무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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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함께 하는 '김숙진의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가 내달 4일 오후 6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공연문화기획사 '킴스에이스'(KIM,S ACE)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학업과 미래에 관해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잠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참여형 콘서트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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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공연문화기획사 ‘킴스에이스’(KIM,S ACE)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학업과 미래에 관해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잠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참여형 콘서트로 마련됐다.
킴스에이스 대표 김숙진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후 다양한 장르의 예술, 문화, 교육을 접목 시킨 공연기획자로, 음악 치유 전문강사로, 재능기부 콘서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자녀를 키우면서 청소년 진로 상담 분야에서도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김씨는 2013년 경기 고양시에서 ‘청소년 장학금 마련 콘서트’를 마련한 것이 계기가 돼 그동안 많은 학교를 찾아 ‘사랑·행복 나눔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병원과 교도소 등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 음악으로 치유의 에너지를 전파해왔다.
이번 ‘김숙진의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는 클래식·세미클래식·대중음악 공연과 함께 고양시 중·고교 학생 대표와 교육전문가들이 참석, 청소년들의 고민과 해법, 비전을 공유하는 토크쇼가 마련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씨는 “문화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게 큰 기쁨이었지만 코로나 기간 무대를 마련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과 어른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관계 개선과 회복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은 13인조 킴스에이스 앙상블의 연주로 막이 오른 뒤 팝페라 가수 한아름·지준혁, 섹소폰 연주자 루카스, 남성 팝페라 그룹 스페스, 일렉첼리스트 쥬린이 참여, 팝과 오페라·대중음악 등을 선사한다. 또 댄스 퍼포머 S-Vengers가 신나는 스트릿 댄스를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는 가수 김장훈이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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