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재산 절반이상 기부 약속

전혜인 2024. 5. 29.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재산 대부분을 자선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억만장자 기부 클럽인 '더 기빙 플레지'는 올트먼 CEO와 그의 동성 배우자이자 기술 투자자인 올리버 멀헤리가 억만장자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더 기빙 플레지는 10억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들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기부 클럽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ILE ? OpenAI CEO Sam Altman participates in a discussion during the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EO Summit, Nov. 16, 2023, in San Francisco. The Giving Pledge announced Tuesday, May 28, 2024 that Altman has joined its list of wealthy philanthropists committed to donating over half their fortunes. (AP Photo/Eric Risberg, File) FILE PHOTO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재산 대부분을 자선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억만장자 기부 클럽인 '더 기빙 플레지'는 올트먼 CEO와 그의 동성 배우자이자 기술 투자자인 올리버 멀헤리가 억만장자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더 기빙 플레지는 10억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들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기부 클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0년 공동 설립했다. 30개국 240명 이상의 억만장자가 재산 대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올트먼과 멀헤린은 지난 18일 기부 서약을 하고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사회의 발판을 만들어준 많은 사람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서약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감사함을 느끼고 그 감사함을 갚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풍요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올트먼의 재산 가치는 투자 수익 등으로 총 10억달러(약 1조3700억원)에 달한다.

그는 오픈AI 지분은 가지고 있지 않으나 오픈AI CEO를 맡기 전 실리콘밸리 유력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콤비네이터를 이끌며 다수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대표적으로 올트먼은 지난 3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레딧 지분을 7.6% 보유하고 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