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을 화나게 하고 싶진 않지만"…WC 득점왕의 예상 "차기 감독은 포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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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득점왕 출신 게리 리네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차기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꼽았다.
영국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리네커는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지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네커가 차기 맨유 감독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리네커는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에 부임할 거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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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월드컵 득점왕 출신 게리 리네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차기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꼽았다.
영국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리네커는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지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18승 6무 14패를 기록하며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별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다행히 잉글랜드 FA컵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그런데 결승전이 열리기 전부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FA컵 결과에 상관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더선'도 텐 하흐 감독이 경질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결승전 이후 경질을 예상하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라며 "내가 하는 일은 팀을 준비하고 발전시키는 것뿐이다. 이건 날 위한 프로젝트다. 내가 왔을 땐 엉망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지금은 더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축구는 트로피를 따는 것이다. 나는 최고의 축구,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지만 결국 경기를 이기고 트로피를 들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가져온 정신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유의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은 이번 주에 텐 하흐 감독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는 시즌 리뷰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새로운 감독 후보들과 접촉을 시작했다. 입스위치 타운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키어런 맥케나 감독과 회담을 가졌다.
끝이 아니다. 맨유는 지난 6년 동안 브렌트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프랭크 감독과 이번 시즌 첼시를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관심이 있다. 이미 두 감독 측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리네커가 차기 맨유 감독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몇 가지 소문이 있었다. 첼시에서 모든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몇 가지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리네커는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접한 뒤 믿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난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믿을 수 없었다. 말이 안 된다. 시즌을 마무리한 방식, 감독으로서 그의 위치가 사람들 마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리네커는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에 부임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은 괜찮을 것이다. 좋은 직업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맨유라고 말하고 싶지만, 맨유 팬들을 화나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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