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로 뛰어나온 아이에 '깜짝'…경적 울리자 "시X" 폭언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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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아이를 발견하고 급히 차를 세워 충돌을 피한 차주에게 욕설을 내뱉은 보호자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갑자기 튀어나와 차에 치일 뻔한 아이의 부모로 추정되는 남성이 차주에게 욕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차도로 뛰어나온 아이의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욕설하는 보호자를 두고 스튜디오에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 "애한테 뭐라 해야지", "여기는 인도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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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도로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아이를 발견하고 급히 차를 세워 충돌을 피한 차주에게 욕설을 내뱉은 보호자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갑자기 튀어나와 차에 치일 뻔한 아이의 부모로 추정되는 남성이 차주에게 욕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차주는 양 옆으로 주차된 차들 사이로 서행하며 달리는 중이었다. 이때 한 아이가 차 앞으로 빠르게 달려와 길을 건넜다. 깜짝 놀란 차주는 경적을 울리며 차를 멈춰 세웠다.
그러자 한 남성은 "아저씨! 사람이 오면 시X 천천히 가야 할 거 아니에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차주가 "사람이 오는 게 아니라 애가 뛰어나오지 않았냐"라고 하자 남성은 "뛰어나와도 천천히 주행해야지 시X"이라며 욕했다.
차도로 뛰어나온 아이의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욕설하는 보호자를 두고 스튜디오에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 "애한테 뭐라 해야지", "여기는 인도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한문철 변호사도 "왜 욕을 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야단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아이들 교육은 정말 중요한데 저런 식으로 욕까지 섞어가면서 하면 아이는 '내가 잘못한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할 거다. 그러면 나중에 또 그럴 수 있다는 얘기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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