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첫 조루 복합제 '구세정' 하반기 출시

이지현 2024. 5. 29.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루 복합제인 '구세정'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회사 초창기부터 함께 한 쎄닐톤과 유로파서방정, 유로리드 등 다양한 제품들로 비뇨기계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품목 허가를 받은 구세정, 동국제약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등을 통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시판 허가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루 복합제인 '구세정'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중심 심포지엄 등에서 제품을 소개한 뒤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구세정은 조루치료제 성분인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을 합친 세계 첫 복합제다. 국내 22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실데나필, 클로미프라민, 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을 투여한 임상 3상시험에서 IELT(사정에 이르는 시간) 연장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2012년 실데나필 성분의 비아그라 특허가 만료된 뒤 처방량이 급증했다. 처방분석 기관인 IMS에 따르면 2011년 대비 지난해 처방량은 7배 이상 증가했다. 제네릭 출시로 약값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성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다.

조루와 발기부전은 환자 50% 이상의 함께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기부전 치료가 활발한 데 반해 조루 치료는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회사 초창기부터 함께 한 쎄닐톤과 유로파서방정, 유로리드 등 다양한 제품들로 비뇨기계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품목 허가를 받은 구세정, 동국제약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등을 통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