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역 기후변화 영향 점검한다…패류 유생 출현변화 조사

김선경 2024. 5. 29.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해역에서 패류 등 양식품종에 대한 유생(幼生·어린 것) 조사를 확대한다.

송상욱 수산안전기술원장은 "도내 주요 양식품종 유생 조사를 확대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로 첫 '유생지도'도 제작 추진…"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양식품종 유생 조사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해역에서 패류 등 양식품종에 대한 유생(幼生·어린 것) 조사를 확대한다.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내 해역에서 유생 출현 변화 여부를 확대 조사·분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로 패류 등의 유생 발생 시기와 장소가 일부 변화함에 따라 조사 확대를 결정했다.

또 특정 지역에서는 기존에 발견되지 않던 다른 품종의 유생이 발견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수산안전기술원은 먼저 어업인단체와 품종별 양식협회 등을 대상으로 탐문 조사를 실시해 유생 출현 변화 여부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각 해역에서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조사로 수집된 유생 분포 데이터를 활용해 처음으로 '유생지도'를 만들어 연말께 어업인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유생지도가 어업인이 적정한 채묘(종자 붙이기) 시기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른 주요 양식품종의 생산성 향상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산안전기술원은 기존에는 지역별·시기별로 굴·진주담치·미더덕류·피조개·새꼬막 유생 등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는 문자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린다.

송상욱 수산안전기술원장은 "도내 주요 양식품종 유생 조사를 확대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