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제11대 총재 후보에 이수광 전 동부화재 대표...오는 31일 총회 개최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를 이끌 새 인물로 이수광 전 동부화재 대표이사가 후보에 올랐다.

KBL은 29일 "KBL 제11대 총재 후보로 이수광 전 동부화재 대표이사가 추천됐다"고 밝혔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CC에 이어 세 번째로 KBL 총재사를 맡는 원주 DB 구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연맹을 이끌 새 총재 후보로 이 전 대표를 공식 추천했다.

KBL은 지난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순서를 정해 총재사를 맡고 있다. 새 총재 선출을 위한 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이전 대표는 동부화재와 동부건설(물류부문)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올해 2월부터는 김준기 문화재단 감사로 활동하는 등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한편 다음달 30일을 끝으로 3년 임기를 마치는 김희옥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10개 구단 체제를 지켜내며 스타플레이어 발굴 및 아시아쿼터 확대 등을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관중과 구단 수입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의 기록을 세우며 프로농구 중흥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