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미디어아트 '어게인' 개최…옛 나주극장 재생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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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6주간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미디어아트 시범 전시 '어게인(AGAIN)'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복합문화공간인 나주극장의 미래를 함께 상상해 보자는 의미를 담은 전시로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미디어아트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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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6주간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미디어아트 시범 전시 '어게인(AGAIN)'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 제목 '어게인(AGAIN)'은 나주극장이 새로운 공간으로 '재생'된다는 의미에서 착안해 채택했다.
이번 전시회는 복합문화공간인 나주극장의 미래를 함께 상상해 보자는 의미를 담은 전시로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미디어아트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3인 3색의 작가들이 모인 미디어아트 그룹 '빅풋'(이성웅, 폴 바주카, 임용현)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나주시는 하반기에도 옛 나주극장 문화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옛 나주극장은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나주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 하천부지에 소주 공장, 잠사(누에) 공장 등 산업시설과 함께 들어선 지역 최초 극장이다.
극장 내부 관객석은 2층 구조로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1980년대까지 정치·사회·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해오며 시민들의 추억을 보유한 대표적인 근대문화시설로 꼽힌다.
장현우 나주시 문화예술특화기획단장은 "나주극장을 미디어아트 기반으로 한 전시, 공연, 체험 등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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