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창원 미래 50년 발전로드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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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이 미래 50년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교류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프랑스 출장길에 오른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부터 5박 7일간 프랑스 몽펠리에와 그르노블을 방문한다.
홍 시장은 지난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창원국가산단 2.0의 롤모델로 프랑스 그르노블의 사례를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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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그르노블 방문 협력관계 등 추진
홍남표 창원시장이 미래 50년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교류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프랑스 출장길에 오른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부터 5박 7일간 프랑스 몽펠리에와 그르노블을 방문한다. 홍 시장은 첫 일정으로 30일(현지시간) 오후 미카엘 드라코스 몽펠리에시장과 만나 교육·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몽펠리에시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 인접한 인구 30만 명의 도시다. 천년 역사의 세계적인 건축물과 미술관을 가졌고, 인구의 약 50%가 만 34세 이하인 젊은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몽펠리에는 트램 6개 노선을 무료로 운행해 시민·학생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이면서 시 차원의 고용·훈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시 방문단은 이틀간 몽펠리에시에 머물면서 바이오‧IT 분야,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6월 1일부터는 그르노블시를 방문해 현지 산업연구기관과의 국제교류 확대 등 창원의 미래 50년 비전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그르노블은 프랑스 남부, 알프스산맥이 둘러싸인 도시다. 19세기 후반부터 공업도시로 발전해 왔으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처지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다 2008년 정부와 연구기관, 대학이 기관 간의 연계를 통해 연구와 창업이 자유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자이언트 프로젝트'로 도시의 활기를 되찾았다.
홍 시장은 지난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창원국가산단 2.0의 롤모델로 프랑스 그르노블의 사례를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기업들이 언제든지 활용 가능한 차세대 첨단복합빔 조사시설 등 최첨단 공동 연구시설, 지역대학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재양성·활용 시스템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단을 만드는 것이 창원시의 목표다.
홍 시장은 그르노블에서 ‘자이언트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을 알아보며, 중성자발생장치(ILL) 원자력 관계자와의 미팅 등을 통해 현지 현황을 파악하고 협력관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창원시가 프랑스 도시와 교류를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유럽과의 공공외교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주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몽펠리에시와 교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홍 시장은 “자이언트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프랑스 그르노블은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도시이자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다”며 “그르노블의 성공사례를 본받아 올해 50주년을 맞은 기존 창원국가산단의 지력을 보강하고, 새로운 창원국가산단 2.0도 성공적으로 조성해 창원을 동북아 최고의 산업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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