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K-Pop’ 글로벌 사업화 협력 추진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5.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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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우디 식품박람회 참가 중동 수출 길 열어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 계룡건설 대전사랑운동 활성화 기부금 3억원 기탁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KAIST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K-Pop'글로벌 사업화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KAIST

KAIST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을 영입해 화제가 됐던 인공지능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KAIST와 갤럭시코퍼레인션과의 인연은 2022년 2월 KAIST 졸업식에서 시작됐다. 당시 KAIST는 세계 최초로 버추얼 아바타를 활용한 총장 연설을 선보였다. 마치 시간을 거스른 듯 이광형 총장이 대학원생 시절의 모습과 목소리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 여기서 아바타 기술을 담당한 기업이 바로 갤럭시코퍼레이션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설립된 이래 메타버스, 아바타 등 최신 디지털 기술에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하여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 중인 '엔터테크' 기업이다.

3월 공개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피지컬:100 시즌2'를 비롯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 '1박 2일', '뭉쳐야 찬다' '미스터트롯2'와 같은 화제성 높은 방송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지드래곤을 영입하며 방송부터 음악에 이르는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IP를 확장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과의 글로벌 투자를 통해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가수 지드래곤은 오는 6월5일 대전시 유성구 KAIST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헤럴드미디어그룹, KAI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등의 주최로 열릴 예정인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서 이광형 총장과 최용호 대표와 함께 토크쇼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향후 두 기관은 '갤럭시코퍼레이션-KAIST 미래기술연구센터'를 개설하여 AI 등 미래 기술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용호 최고행복책임자는 "'갤럭시코퍼레이션-KAIST 미래기술연구센터'에서 AI를 활용한 팬덤 플랫폼으로 전에 없던 '뮤직테크'를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추진 중인 최초의 AI 메타버스 콘서트 공연 준비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확보에 연구 협력을 이뤄나가겠다"며 "K 콘텐츠와 문화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버추얼 등 기술과 융복합되어 글로벌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이번 협력은 K-콘텐츠와 문화를 통해 KAIST의 과학기술을 글로벌 무대에도 적용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KAIST DNA를 바탕으로 최 대표, 지드래곤과 함께 엔터테크 시장의 혁신과 K-Culture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우디 식품박람회 참가 중동 수출 길 열어

사우디 '리야드 식품 박람회' 장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국가 식품 소비량의 80%를 수입하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리야드 식품 박람회(The Saudi Food Show 2024)'에 참가해 6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의 박람회는 전 세계 97개 국가 1000여개 F&B 기업이 참가, 사우디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로 자리 잡았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우수 농식품 수출업체 9개사와 딸기홍보관, K-Food 홍보관으로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시장 특성을 고려해 건강식품, 라면, 소스, 떡볶이 등 주요 수출 유망제품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K-Food 홍보관 전면에 배치한 인삼 홍보 코너에서 다양한 제품 소개와 시식을 진행해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수출업체 바이오아라의 '동충하초'제품은 박람회에 출품한 10만여개 제품 중 'Best Wellness'에 선정돼 중동에서의 건강식품의 수출 잠재력을 입증하며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또한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동에서 농식품 수출이 보다 확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우선 박람회 개최에 앞서 '온라인 상담회'를 열어 주요 바이어의 전시장 방문을 유인했다. 현장에서는 아랍어 상담을 돕기 위한 충분한 인력 배치와 업체별 QR코드 디렉토리북을 설치하고 즉석 쌀과자 체험관 운영으로 바이어의 발길을 사로잡아 참가업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농식품 수출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이 중 사우디는 올해 들어 수출액이 급격히 증가한 주목할 시장"이라며 "우리 K-Food가 신속히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신시장 마케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계룡건설, 대전사랑운동 활성화 기부금 3억원 기탁 받아"

계룡건설이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 대전사랑활성화 기금 3억원을 전달하고 있다.Ⓒ대전사랑시민협의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계룡건설로부터 대전사랑운동 활성화를 위한 기금 3억원을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계룡건설은 2024 대전‧충남‧세종 희망 나눔캠페인에 성금 총 3억5천만원, 충북 문화예술발전 후원금 1억 원과 충남 홍예공원 도민 참여숲 조성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철인3종 선수단 운영 등 체육 지원 활동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사랑운동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지역 대표건설사인 계룡건설이 보여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의지가 대전사랑운동을 통해 숭고한 지역정신으로 계승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는 나눔경영은 계룡건설이 지향하는 미래가치"라며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박경수 회장은 "기부금을 통해 대전사랑운동이 대전정신, 대전경제, 대전문화를 육성하는 대전사랑 범시민운동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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