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월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 앞두고 저녁·새벽 거래 점검

구현주 기자 2024. 5. 29. 11: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을 추진 중이다. /픽사베이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오는 7월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을 앞두고 저녁·새벽시간대 외환스왑 거래 절차 전반을 점검했다.

29일 한은은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은 외환시장 개방과 개장 시간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인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로 늘어난다. 또한 정부 인가를 받은 해외 소재 금융기관(RFI)이 앞으로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외환당국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 시범 거래를 진행했다.

시범 거래에는 총 27개 기관(15개 국내 외국환은행, 6개 증권사, 6개 외국 금융기관)이 참여해 원·달러 현물환과 외환스왑 거래를 했다. 그 결과 거래·결제·회계처리 등 모든 절차가 원활하게 마무리됐다.

현재까지 23개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록을 완료했다. 이 중 10개 이상 RFI가 이미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과 외환스왑을 거래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남은 시범운영 기간 총 4차례 연장 시간대 시범 거래를 실시하고 더 많은 외환시장 참가자가 거래 환경 변화에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