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신고 5년간 2배 늘었지만, 사망 건수는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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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112 신고 건수가 5년 만에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아동학대 112 신고 건수는 2019년 1만 4484건에서 2023년 2만 8292건으로 늘었다.
이 의원은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5년간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2배 증가했지만, 여전히 아동학대 사망 건수는 제자리"라며 "전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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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아동학대 112 신고 건수가 5년 만에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이종배 의원(충주)은 경찰청 자료를 분석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아동학대 112 신고 건수는 2019년 1만 4484건에서 2023년 2만 8292건으로 늘었다.
검거 건수도 2019년 4645건에서 2023년 1만3008건으로 증가했지만, 구속 건수는 같은 기간 132명에서 128명으로 비슷했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크게 늘었지만, 아동학대 사망 건수는 줄지 않았다. 2019년 42건, 2020년 43건, 2021년 40건, 2022년 50건이다.
이 의원은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5년간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2배 증가했지만, 여전히 아동학대 사망 건수는 제자리"라며 "전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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