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GK "마이누는 라이스 따라가야 한다"→스콜스, '똥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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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는 팀 하워드의 의견에 반대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하워드는 코비 마이누에게 데클란 라이스를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스콜스는 하워드를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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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폴 스콜스는 팀 하워드의 의견에 반대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하워드는 코비 마이누에게 데클란 라이스를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스콜스는 하워드를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하워드는 "내가 생각했을 때 마이누가 자신을 발전하기 위해 모방해야 하는 미드필더가 있다. 바로 라이스다. 라이스는 아스널에서 좋은 첫 시즌을 보냈다. 마이누도 라이스가 갖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잘하는 건 상대를 무너뜨리고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전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콜스는 하워드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스콜스는 자신의 SNS에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하워드 기사를 공유하며 똥 이모티콘을 남겼다.
스콜스는 앞서 마이누는 자신과 비교하며 극찬했다. 스콜스는 "마이누는 내가 19살이었을 때보다 10배나 낫다. 나는 마이누의 공을 받는 방식, 침착함, 주변 인지 능력 등을 좋아한다. 마이누는 특별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이누는 2005년생으로 한국으로 치면 갓 성인이 된 나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마이누는 2022-23시즌 FA컵,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치르면서 등장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이누의 잠재력을 알아봤고 재계약을 체결했다.
본격적으로 마이누가 이름을 알린 건 2023-24시즌이었다. 프리 시즌부터 경기를 소화하면 기대를 모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 시즌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시즌 초반에는 나오지 못했다. 13라운드 에버턴전에 첫 경기를 가졌고 이후 꾸준히 기회를 잡았다. 마이누는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맨유 중원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마이누는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압박 속에서도 여유로움을 보여주고 동료에게 연결해주는 능력이 뛰어나다. 수비적으로도 안정감이 있어 중원에 큰 힘이 된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경기를 운영하고 경기를 읽는 눈이 좋아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마이누는 2023-24시즌 모든 대회에서 35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FA컵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마이누의 성장세라면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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