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토요타·마쓰다 연합 “진짜 엔진, 진화시키겠다”

손재철 기자 2024. 5.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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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완성차 제조사인 토요타와 스바루, 마쓰다가 손잡고 ‘탄소중립 강화’를 위한 새로운 엔진 개발에 나선다. 특히 모터,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부품들을 내연기관인 엔진에 최적화시키는데 3사의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왼쪽부터) 오사키 아쓰시 스바루 대표이사 사장, 후지누키 테츠오 스바루 전무이사, 사토 코지 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자동차 부사장, 모로 마사히로 마쓰다 대표이사 사장, 히로세 이치로 마쓰다 전무이사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 3사 경영진은 이 같은 방향성 아래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에 대응하는 ‘초고효율 엔진’을 만드는데 기술력을 모으기로 했다. 개발되는 엔진은 모터, 배터리, 기타 전기구동장치와의 통합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 기술력을 최상위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들이 새롭게 만들 엔진에는 바이오연료 같은 ‘대체 연료’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선언에서 리더역할을 맡은 토요타의 사토 츠네하루 CEO는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내연기관 엔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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