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90여 개 발견…수거 중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4. 5.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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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전국 각지에서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 등 전국 지역에서 북한이 날려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90여 개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거 중이다.

수거된 풍선에는 대변 종류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들어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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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찰, 대남 전단 여부 확인 중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9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전단 풍선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전국 각지에서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 등 전국 지역에서 북한이 날려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90여 개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거 중이다.

풍선 중 일부는 땅에 떨어졌으며 나머지는 계속 비행 중이다. 수거된 풍선에는 대변 종류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들어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경찰은 대남 전단(삐라)도 있는지 여부를 추가 확인 중이다.

합참은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 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 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지난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담아 날려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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