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 결별' 한화, 바리아 영입 완료→31일 합류…"KBO에서 꼭 뛰어보고 싶었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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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완료했다.
계약을 마친 바리아는 "KBO리그에 꾸준히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로 꼭 뛰어보고 싶었다. 기회를 준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의 승리를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2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페냐는 첫 해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KBO리그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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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완료했다.
한화는 29일 "파나마 출신 우완투수 하이메 바리아(Jaime Barria)와 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48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라고 밝혔다.
바리아는 1996년생으로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62경기) 출장,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462.2이닝) 351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부드러운 밸런스를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 구위는 물론 변화구 활용 능력이 우수하고 뛰어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받았다"라며 "특히 2018년에는 전 경기 선발투수로 출전해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선발 로테이션 공백을 메울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바리아는 "KBO리그에 꾸준히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로 꼭 뛰어보고 싶었다. 기회를 준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의 승리를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바리아는 30일 입국해 메디컬체크 후 31일 저녁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지난 27일 3년 째 함께 했던 외국인투수 펠리스 페냐와 결별했다.
2022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페냐는 첫 해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KBO리그에 정착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뒤 2023년 32경기에 나와 177⅓이닝을 던져 11승11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남겼다.
3년 차 재계약까지 한 페냐는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6.27로 주춤했다. 특히 최근 2경기 부진이 아쉬웠다.
9일 롯데전에서 2이닝 6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15일 NC전에서 1⅔이닝 4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페냐는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취소됐다. 결국 고별전없이 한화와 이별하게 됐다.
아울러 한화는 27일 최원호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28일부터 정경배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손혁 한화 단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살펴보려고 한다. 급하게 결정된 사안인 만큼, 내부에서 논의를 하며 후보군을 추려서 결정을 하려고 한다. 다만, 선임 과정이 길어지게 되면 잡음이 생기게 되니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움직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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