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양양 모델' 고고양양, 인증샷 부르는 AR필터 공개

2024. 5.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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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양양 ‘AR 포토’ 사용 예시(*AI로 생성한 그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스·관광 산업 디지털전환 선도 기업 이즈피엠피(대표 한신자, 최학찬)가 관광객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양양군 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에 AR필터 기능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고양양은 이즈피엠피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스마트관광 플랫폼이다. 양양군의 다양한 관광지와 콘텐츠를 활용해 여행객에게는 맛집·숙박·교통 정보를 비롯 서핑숍, 워케이션센터 등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관광 환경을, 지자체에는 정책 수립에 필요한 관광 데이터를 제공한다.

새롭게 탑재된 AR필터는 고고양양 캐릭터인 ‘고고’와 ‘양양이’를 활용해 양양 관광 명소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양양의 특색을 반영한 ▲고고양양매거진 ▲양양핫플레이스 ▲MEMORY양양 ▲WaveWorks양양 ▲양양연어축제 필터와 트렌드를 반영한 ▲양양네컷 ▲Makeup양양 ▲양양여행 ▲양양와앙 필터까지 총 9종이 탑재됐다.

여행지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공유하는 것은 최근의 여행 트렌드이다. 고고양양 AR필터 역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실제 배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가 합성된 증강현실 기술이 새로운 유형의 인증샷을 만들고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즈피엠피 최학찬 대표는 “이번 ‘AR 포토’ 기능으로 양양 관광이 더욱 흥미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개선을 거듭해 고고양양이 양양 관광의 A부터 Z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이용자들에게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편리함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즈피엠피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 양양군 ‘고고양양’ 외에도 수원시 '터치수원', 대구시 수성구 '대구트립'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즈피엠피는 지역의 모든 관광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자체의 관광 운영 편의성을 높이는 자체 서비스 ‘스마트립’ 출시를 예고하고, SaaS 비즈니스로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고양양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1만 명이 앱을 다운로드해 지자체 스마트관광 플랫폼 중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조효민 기자 jo.hyo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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