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구 줄어드는 강화·옹진군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강남주 기자 2024. 5.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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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구감소 지역인 강화·옹진군을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인천시는 '인천시 기회 발전 특구 추진단' 구성에 따른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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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2022.7.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인구감소 지역인 강화·옹진군을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인천시는 '인천시 기회 발전 특구 추진단' 구성에 따른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회 발전 특구'란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하고, 입지·형태·업종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상향식 지역개발 제도다.

신청 대상 지역은 비수도권과 수도권 중 인구감소 지역 또는 접경지역으로서 인천시에선 강화군과 옹진군이 해당한다.

인천시는 지난 4월 관련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한 이후 천준호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회 발전 특구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선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프로젝트'와의 연계 추진 방향과 현재 진행 중인 용역의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인천시가 전했다.

추진단은 앞으로 특구 지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면서 용역 진행 상황에 따른 중요 논의 사항 발생시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천준호 단장은 "강화·옹진군은 인구감소 지역이자 접경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에 묶여 경제성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지역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강화·옹진군이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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