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꼼짝 마" 안양시 민·관·경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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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최근 관내 성결대학교에서 화장실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대규모 민·관·경 합동 점검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전했다.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안양 만안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성결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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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근 관내 성결대학교에서 화장실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대규모 민·관·경 합동 점검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전했다.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안양 만안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성결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학 내 건물 6개소 여자 화장실에 대한 합동 점검과 함께 불법 촬영 예방 홍보 광고지를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불법 촬영 근절 및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대학 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파 탐지기와 적외선 탐지기, 렌즈 탐지기를 활용해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A·B조로 나눠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불법 촬영 자체가 중대 범죄라는 시민 인식개선에 주력했다. 또 이날 성결대 총학생회는 교내 범죄예방 활동, 각종 행사 안전관리 총괄 등을 위한 ‘성결대 학생 캠퍼스 폴리스(S.C.P.) 발대식’을 진행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시민과 학생이 안전한 도시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공원 및 강가 등의 공중화장실에 24시간 가동되는 상시 형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을 구축기로 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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