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4년 연속 전국 하수처리장서 검출..."마약 만연"
윤성훈 2024. 5. 29. 10:58
필로폰이 4년 연속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법 마약류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9일) 지난해 전국 34곳의 하수 분석 결과, 필로폰이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세종에서 처음 검출된 코카인의 경우 전국 평균 사용추정량이 1.43mg으로 1년 전보다 3.6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원장은 "이미 우리 사회의 불법 마약류 사용자가 만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하수 분석을 통한 전국 마약지도를 만드는 동시에 신종마약류 탐지·활용을 위한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마약류로 인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24시간 마약류 중독 상담 전화 ☎1342, 중독재활 상담 전화 ☎02-2679-0436~7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대통령실 "尹-이종섭 통화, 채 상병 언급 전혀 안 해"
- 경찰, '오피스텔 모녀 살해' 60대 남성 조사 중..."택시 갈아타며 도주"
- 최태원 '재산 분할'에 SK 경영권 '흔들'?...주가 9% 급등
- '목격자 행세한' 소매치기...자물쇠 따고 편의점 턴 절도범도 검거
- 트럼프 유죄로 미 대선 판도 출렁이나...옥중 당선되면?
- [단독] "싱글맘 사망 전 경찰에 알렸다"...'불법 추심' 신속 수사 방침 무색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마약 혐의'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강제 흡입 당했다"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