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23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판매 1위

신영빈 기자 2024. 5. 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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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엡손이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인 50.9%의 점유율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엡손은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4%p 상승한 4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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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역대 최고 점유율 경신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세이코엡손이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인 50.9%의 점유율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는 영국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이 실시했다. 500루멘(lm) 이상 프로젝터 제품군을 대상으로 했다.

엡손은 지난 23년 동안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2022년 46.6%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엡손 3LCD 프로젝터가 23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사진=한국엡손)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엡손은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4%p 상승한 4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엡손은 기업·교육용 비즈니스 프로젝터의 매출 증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초단초점 홈프로젝터 시장의 확대, 미디어아트 시장을 중심으로 고광량 프로젝터의 수요가 늘어난 배경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엡손 프로젝터는 3LCD 기술을 탑재해 1-칩 DLP 방식 대비 최대 3배 밝은 컬러밝기로 더욱 선명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지원한다. 백색밝기와 컬러밝기가 동일하게 높아 더욱 생생하고 선명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독자적인 3LCD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 가정을 비롯해 기업·교육, 디지털미디어전시, 화상회의,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시장을 발굴하고 각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의 프로젝터를 선보일 계획"고 말했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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