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에서도 북한 살포 추정 '풍선' 발견…경찰 "이상없어"

전북자치도 무주군에서 북한에서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발견돼 군과 경찰, 소방 등이 분석에 나섰다.(전북소방 제공)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에서 북한에서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발견돼 군과 경찰, 소방 등이 분석에 나섰다.

29일 무주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무주군 무주읍의 한 전봇대 전선에 대남 전단으로 보이는 풍선이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풍선에는 분변 등의 내용물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받는 무주경찰서와 소방서, 35사단 등은 해당 풍선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위험 여부 확인차 진행한 엑스레이 촬영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풍선 안에 담긴 물체에 대해서는 35사단 등 군부대에서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앞서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