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장착 ‘ISCC+’ 각인 타이어는…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포르쉐 타이칸 장착 ‘ISCC+’ 각인 타이어는…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에 글로벌 친환경 국제인증 ‘ISCC+’를 획득한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가 장착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인증을 업계 최초로 각인한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포르쉐 타이칸에 공급하는 아이온 에보는 ISCC+ 인증 지속가능원료를 45% 적용한 제품으로, 사이드월에 ISCC+ 인증이 새겨졌다. ISCC+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진행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안전 및 성능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냈다.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 ▲바이오-서큘러 합성고무 ▲재활용 카본블랙 ▲천연 레진 등 재생가능 원료나 재활용 원료들이 기존 타이어 원료를 45%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칸에 맞춤 개발된 아이온 에보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 저항도 감소시켜 주행거리를 최대 40km 늘리는 데에 기여했다”면서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E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확보한 모터스포츠 데이터와 첨단 신기술을 접목해 고성능 전기차의 완벽한 주행을 뒷받침하도록 개발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