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길 일면식 없는 여성 따라가…"문 열어 XX"

최희정 기자 2024. 5.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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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여성을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회사 사무실까지 쫓아와 위협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 여성은 갑자기 사무실로 뛰어 들어온 남성에게 "남의 회사에 왜 들어오냐", "빨리 나가시라"고 했지만, 남성은 출입문을 잡고 놓지 않았다.

여성이 남성을 간신히 내쫓고 서둘러 문을 잠그자, 남성은 "문 열어 씨X"이라며 욕설하고 문 등을 발로 찼다.

영상에는 해당 남성이 문 밖으로 밀려난 뒤에도 6분 이상 사무실 앞을 배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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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출처= JTBC '사건반장' 영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출근길 여성을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회사 사무실까지 쫓아와 위협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JTBC 사건반장과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대 초반 여성은 전날 오전 5시 반께 충남 천안 불당동 사무실로 출근하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다.

이 여성은 갑자기 사무실로 뛰어 들어온 남성에게 "남의 회사에 왜 들어오냐", "빨리 나가시라"고 했지만, 남성은 출입문을 잡고 놓지 않았다.

여성이 남성을 간신히 내쫓고 서둘러 문을 잠그자, 남성은 "문 열어 씨X"이라며 욕설하고 문 등을 발로 찼다.

영상에는 해당 남성이 문 밖으로 밀려난 뒤에도 6분 이상 사무실 앞을 배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여성은 경찰에게 신고했으나, 남성이 술에 취한 채 비밀번호도 누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도와줬을 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회사 측의 사무실 침입 신고를 추가로 받고, 경찰은 해당 남성을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그는 "성적 목적을 가지고 침입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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